'김남국 상임위 코인' 예견한 천하람…"의원직 제명도 검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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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코인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 활동 도중 코인거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상임위 활동 중에도 코인을 했을 것이라고 예견해 화제가 된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의원직 제명도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천 위원장은 12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 의원 같은 경우에는 투자 규모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본업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거다라고 제가 추정을 했었는데, 이게 단순히 추정이 아니라 실제 거래 내역을 보니까 상임위 회의 시간에 했다라는 것까지 나오고 있으니까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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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코인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 활동 도중 코인거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상임위 활동 중에도 코인을 했을 것이라고 예견해 화제가 된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의원직 제명도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천 위원장은 12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 의원 같은 경우에는 투자 규모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본업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거다라고 제가 추정을 했었는데, 이게 단순히 추정이 아니라 실제 거래 내역을 보니까 상임위 회의 시간에 했다라는 것까지 나오고 있으니까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위원장은 지난 10일 MBC 라디오서 "예전에 '이모 논란'이 이제 좀 이해가 된다"며 "본인의 직무에 충실함이 떨어지게 되고 이모 논란 같은 것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김 의원이 '이 모(某) 교수'를 '이모'로 착각한 것은 코인 거래에 따른 직무 집중도 저하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을 제기했는데, 이어진 보도에서 실제로 김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거래를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설이 적중했다.
천 위원장은 "코인 지갑이 사실상 특정이 됐고 지금 상임위 하는 시간 중에도 거래한 내역들이 나오고 있다 보니까 국회의원으로서의 충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라는 것은 점점 명확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코인 거래를 거액으로 하고 있으면 일상생활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 24시간 하니까 너무 과몰입하게 되는 분들을 저도 주변에서도 보고 그랬다"고 했다. 단, 김 의원의 코인 지갑은 아직 특정된 것은 아니며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추정된 것이다.
김 의원이 정치적 책임 뿐 아니라 의원직 제명까지 당할 수 있다고도 봤다. 천 위원장은 "아마 탈당 같은 정치적인 책임은 져야 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의원직 제명까지 갈 것이냐는 어느 정도는 수사 결과나 조금 더 사실관계들을 봐야 되고, 만약에 어떤 업체와의 어떤 관련성이나 내부자 정보 드러나거나 코인을 협찬받은 것이었다거나 이해상충행위가 있었거나 이렇게 된다면 의원직 제명까지도 검토할 수 있는 그런 사안"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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