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11언더파 60타'…"아쉽다, 꿈의 59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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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의 무결점 플레이다.
노승열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애덤 스콧(호주) 공동 2위(8언더파 63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4위(7언더파 64타)에 포진했다.
2011년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가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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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2위, 셰플러 4위, 김시우 10위
배상문, 강성훈, 김성현 공동 17위
노승열의 무결점 플레이다.
노승열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타만 더 줄였던 ‘꿈의 59타’를 기록할 수도 있었던 신바람 행진이다. 애덤 스콧(호주) 공동 2위(8언더파 63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4위(7언더파 64타)에 포진했다.
노승열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1~2번 홀과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9번 홀(파5)에서 ‘2온 1퍼트’ 이글을 낚았다. 후반에도 11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4~15번 홀,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최대 319야드의 장타와 홀 당 1.23개의 ‘짠물 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무려 9년 만에 통산 2승째의 호기다.
노승열이 바로 국가대표를 거쳐 2008년 아시안투어 미디어 차이나, 2010년에는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까지 접수한 선수다. 2011년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가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당시 최경주와 양용은, 배상문에 이어 한국인 역대 네 번째 PGA투어 챔피언의 반열에 올랐다.
노승열은 2017년 11월 입대해 2019년 8월 전역했다. 병역을 마친 이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시점이다. 2022/2023시즌도 12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공동 19위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김시우가 버디 7개(보기 1개)를 낚아 공동 10위(6언더파 65타)에 포진했다. 2013년 우승자 배상문과 2019년 챔피언 강성훈, 루키 김성현 공동 17위(5언더파 66타), 안병훈은 공동 30위(4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이경훈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공동 89위(1언더파 70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주형은 공동 104위(이븐파 7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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