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희 작가를 거치면 시든 꽃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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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꽃도 아름답다.
누구나 활짝 핀 꽃을 좋아하지만, 시들어가는 꽃은 조선희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생산된 사진을 보면 예술 그 자체다.
27년간 영화포스터, 광고, 패션잡지에서 사진 작업을 하며 7권의 책을 냈던 조선희 작가가 이번에 두 번째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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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조선희 작. |
ⓒ 조선희 |
시든 꽃도 아름답다. 누구나 활짝 핀 꽃을 좋아하지만, 시들어가는 꽃은 조선희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생산된 사진을 보면 예술 그 자체다.
이런 조선희 작가의 작품은 오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대구 북구 호국로 300-22 전시관(mrnw)에서 열리는 "희(姬) : 나의 우주다"라는 제목의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조 작가는 '꽃'의 묘한 흔들림과 강렬한 색채에 매료되어 작업을 해왔던 것이다.
전시관은 "꽃의 생동 이상의 시듦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시들어가며 변형하는 시간을 포착, 삶에서 죽음으로 다가가는 순간에 작가의 숨결을 불어넣어 재창조된 생의 우주를 대중들에게 '사진적 기억'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27년간 영화포스터, 광고, 패션잡지에서 사진 작업을 하며 7권의 책을 냈던 조선희 작가가 이번에 두 번째 전시회를 연다.
전시관은 "조 작가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포트레이트(초상) 사진들은 사진작가의 자기만의 철학을 담은 렌즈를 통해 인물의 페르소나(가면)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낯익음과 낯선의 경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았고 '사진적 기억'이라는 형태로 발전하였다"고 소개했다.
전시관은 "모든 것이 영감이었던 조선희 작가는 자기의 숨결이 닿은 곳에 대한 사진적 기억을 '호흡(breath)(94)' 시리즈를 통해 표현 순수미술 영역까지 확대하여 상업성과 순수성의 영역 경계를 허물었다"고 했다.
▲ 조선희 작. |
ⓒ 조선희 |
▲ 조선희 작. |
ⓒ 조선희 |
▲ 조선희 작 |
ⓒ 조선희 |
▲ 조선희 작. |
ⓒ 조선희 |
▲ 조선희 작 |
ⓒ 조선희 |
▲ 조선희 작. |
ⓒ 조선희 |
▲ 조선희 작. |
ⓒ 조선희 |
▲ 조선회 작. |
ⓒ 조선회 |
▲ 조선희 작가. |
ⓒ 조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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