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 BT21 '망'에 대한 애정 드러내 "너를 마음껏 표현해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캐릭터 디자인 개발을 통해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BT21 유튜브 공식 채널은 8일 '인사이드 망'(INSIDE MANG)의 네 번째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BT21은 2017년 방탄소년단이 만든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로, 제이홉은 마스크를 쓴 춤신춤왕 '망'을 디자인했다. 그는 최근 "입대 기간 동안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망'의 리뉴얼 프로젝트 진행, 마스크를 벗은 '인사이드 망'을 완성했다.

공개된 애니메이션에서 '망'은 청소를 하면서도 힙한 춤 실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너무 춤에 몰두한 나머지 창문을 깨트리기도 했다.

앞서 4일, BT21은 제이홉과 함께 '인사이드 망'의 최종 디자인을 확인하는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하트입, 표정부자. 빵빵볼주머니. 드디어 마스크를 벗은 망! 꿈 많고 진취적인 망은 쉴 새 없이 바뀌는 표정이 매력적이지만 마음을 숨기고 싶을 땐 가면을 다시 쓰곤 합니다"라며 '인사이드 망'의 캐릭터 설정을 직접 소개했다.

제이홉은 가면을 벗은 '망'에게 "가면을 벗은 만큼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표정이면 표정 행동이면 행동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너를 마음껏 보여주고 표현을 해봐. 너의 꿈을 펼쳐봐. 파이팅이다. 군대에 있는 호비 형도 많이 응원해 줘"라는 말과 함께 손 편지까지 작성해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망' 캐릭터가 표현할 시그니처 포즈까지 직접 선보이는 열정을 보였고, 짧은 시간 애니매이션까지 완성한 디자인 팀에게 '리스팩'을 외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캐릭터인 '망'의 엄마, 아빠, 누나 캐릭터도 공개됐다. 다람쥐 가족인 만큼 모두 도토리 액세서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4월 18일 강원도 원주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복무 중이다.

사진= 빅히트뮤직, BT21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