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학원 예약 플랫폼 ‘운전선생’ 시드 투자 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전학원 가격 비교 및 예약 플랫폼 '운전선생' 운영사 티지소사이어티가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는 "티지소사이어티 팀이 유저 행태를 분석하며 운전선생을 개발하는 모습과 오프라인 운전학원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과정이 무척 인상 깊었고, 이런 팀이라면 낙후한 국내 운전 교육 시장을 디지털화할 수 있을 거라 믿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트롱벤처스, HB인베스트먼트 참여
운전학원 가격 비교 및 예약 플랫폼 ‘운전선생’ 운영사 티지소사이어티가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운전 교육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지 주목된다.
12일 티지소사이어티는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HB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12월 설립된 티지소사이어티는 ‘누구든 운전 교육을 더 쉽고 빠르게’를 목표로, 디지털화가 더딘 운전 교육시장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운전선생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행 운전 교육시장에서 소비자는 ▲운전 전문학원 탐색이나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 수집의 불편 ▲실시간 온라인 예약 불가능 ▲불법 업체 판별 불가 등의 문제점에 노출돼 있으며, 공급자인 학원 측 역시 ▲젊은 층 인구 및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감소 ▲시뮬레이션 학원 등 실내 운전연습장 및 불법 업체의 등장으로 타 업체 대비 차별화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운전선생에서는 전국 모든 운전학원의 검색 및 가격 비교가 가능하며, 상담사 연결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수강생의 실시간 교육 예약을 돕는다. 또한 운전학원에 온라인 예약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학원 시스템을 자동화하며,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 역시 지원한다.
운전선생은 지난 2월 기준 출시 2개월 만에 월활성사용자수(MAU) 3만7000명 및 현재 누적사용자수 6만명을 달성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웹사이트는 물론,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티지소사이어티는 프랑스의 운전 교육 스타트업 오르니카(Ornika)의 사례를 따라 국내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2014년 설립된 오르니카는 파편화한 프랑스 운전 교육시장에 온라인 교육 및 예약을 도입해 교육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기존 운전 교육방식을 일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 기준 오르니카의 누적 투자금은 1억7500만달러(약 2321억원), 기업가치는 7억5000만달러(약 9950억원)에 달하며, 프랑스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스페인이나 영국 등 유럽 곳곳에도 진출하고 있다.
오석준 티지소사이어티 대표는 패스트벤처스와 SJ투자파트너스에서 심사역을 하며 플랫폼 스타트업 위주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산업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2월 티지소사이어티를 설립해 운영에 나서고 있다.
티지소사이어티는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운전학원용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및 고객 맞춤형 운전 교육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방침이다.
오 대표는 “운전선생은 오래된 시장을 혁신해 올바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운전 교육 시장을 디지털화해 전 국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는 “티지소사이어티 팀이 유저 행태를 분석하며 운전선생을 개발하는 모습과 오프라인 운전학원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과정이 무척 인상 깊었고, 이런 팀이라면 낙후한 국내 운전 교육 시장을 디지털화할 수 있을 거라 믿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민성 H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운전 교육 시장의 운영 및 예약 방식은 지난 60년간 바뀐 적이 없으며, 해당 시장에 비효율과 불법이 다수 발생했다"며"티지소사이어티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통해 운전 교육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