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행 판 제대로 깔린다… “나폴리, 19세 CB 노린다”

김희웅 2023. 5. 12. 07: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나폴리 입단 후 한 시즌을 채 마치기도 전에 EPL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나폴리 SNS)
살레르니타나전 김민재의 수비 장면.(사진=연합뉴스)
김민재(27·나폴리)의 이적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이 센터백 둘을 관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데려갈 준비를 한 가운데, 나폴리는 19세 센터백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우승이라는 돌풍을 일으켰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리그 제패에 일조했고,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연일 맨유가 올여름 김민재 영입전에서 웃을 거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4000만 파운드(667억원)를 한참 상회하는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를 얼마큼 원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민재가 나폴리 홈팬들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나폴리는 김민재(오른쪽) 대체자 찾기가 한창이다.(사진=게티이미지)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빼앗길 위기에 놓인 나폴리는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유력 후보는 유망한 센터백인 스칼비니다. 이전부터 스칼비니가 김민재의 대체자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오르내렸다. 지난달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에서도 보도가 나왔고, 꾸준히 스칼비니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스칼비니는 아주리 군단의 미래로 꼽힌다. 지난해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고, 지금껏 A매치 4경기를 소화했다. 아탈란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1m 94cm의 큰 신장을 갖춘 스칼비니는 빌드업 능력이 돋보인다. 전방으로 보내는 롱패스가 발군이다. 위치 선정과 인터셉트 능력도 준수하다고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무대 적응이 필요하지 않아 김민재를 대체하기 적합한 선수로 평가된다. 또한 나폴리 경영진이 김민재의 대체자로 가장 선호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