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DMZ걷는 김동연 "더 큰 평화의 피스메이커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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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는 평화와 생태의 상징이다. 경기도가 DMZ의 발전과 보존으로 더 큰 평화를 위한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29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2 DMZ 평화 걷기 대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20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이후 11월까지 DMZ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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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는 평화와 생태의 상징이다. 경기도가 DMZ의 발전과 보존으로 더 큰 평화를 위한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29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2 DMZ 평화 걷기 대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2019년부터 열린 ‘DMZ 평화 걷기’는 경기도의 대표 평화 스포츠 체험행사다. 김 지사는 시민, 주한외국사절 등 각계 인사와 걸으면서"세계적인 평화·생태의 상징인 DMZ를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 실현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0여 년간 자연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DMZ를 잘 보전하고 발전시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처하고 DMZ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의미가 더욱 크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오는 20일 디엠지(DMZ. 비무장지대) 평화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열린다. 20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이후 11월까지 DMZ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DMZ 평화걷기, 평화음악회, 평화열차가 첫선을 보인다. ‘DMZ 평화걷기’는 민간인통제구역 임진강을 따라 통일대교 남단부터 율곡습지공원까지 9㎞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DMZ 생태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다. 초평도에서는 해랑가랑(가야금 및 해금 연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참여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 1300여 명을 비롯해 김동연 지사, 한국전쟁 참전국을 포함한 주한 외국 대사, 주한 미군,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이 함께한다.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DMZ 평화열차’도 20일 첫 운행을 시작, 당일 오전 9시 8분 수원역을 출발해 도라산역까지 운행한다.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총 13회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운영하며 요금은 왕복 5000원이다.
‘DMZ, 걷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스포츠 행사는 5월 DMZ 평화걷기에 이어 8월에는 휠체어 농구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7일에는 민간인 통제구역을 넘어 달릴 수 있는 DMZ 마라톤이 열린다. 이밖에 ‘DMZ, 느끼다’를 내세운 공연과 전시 행사 ‘DMZ, 생각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DMZ 학술 행사도 선보인다.
김 지사는 앞서 아시아경제의 하루만보 하루천자 운동에 대해 "도민들에게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함양하고, 건강한 노후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 역시 도민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다양한 건강 증진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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