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23인데 아직 2승’ 야속한 키움 타선, 이번엔 안우진 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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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다시 한 번 불운 탈출에 도전한다.
안우진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5일 KT전을 끝으로 2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안우진은 3경기 만에 시즌 3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이번에는 타자들이 안우진에게 넉넉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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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2점 빈약한 득점 지원, 무실점 못하면 승수 쌓기 어려움
12일 NC 상대로 시즌 3승 재도전, 타선 지원 받을 수 있을지 관심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다시 한 번 불운 탈출에 도전한다.
안우진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15승 8패, 196이닝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로 데뷔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KBO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선 안우진은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2일 현재 7경기에 나와 44이닝(2위)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3(2위), 탈삼진 59개(1위)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쉬운 점은 특급 피칭에도 시즌 승수는 단 2승(2패)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7차례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6차례를 기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승수 추가에 어려움을 겪는 데는 야속한 타선 지원이 한 몫 한다. 올 시즌 안우진 등판시 키움 타선의 득점 지원은 단 2점에 그치고 있다. 9이닝 2실점 완투를 해도 승리를 챙길 수 없는 빈약한 득점 지원이다.
안우진은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6일 SSG전에서 7회까지 삼진 10개를 빼앗는 등 위력적인 투구로 2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1실점 피칭에도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기록한 2승은 모두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을 때 쌓았다. 쉽게 말해 점수를 내주지 않아야 승리를 챙길 수 있다는 얘기다.
안우진 등판일에 키움의 승률도 0.429에 그치고 있다. 안우진이 나섰을 때 이기는 것보다 질 확률이 높다.
에이스가 등판하는 날에는 무조건 이긴다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하는데 오히려 타자들이 승수를 챙겨줘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지난달 25일 KT전을 끝으로 2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안우진은 3경기 만에 시즌 3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이번에는 타자들이 안우진에게 넉넉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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