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요르단·바레인·말레이시아와 아시안컵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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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첫 단계인 조별리그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 한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지난 3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첫 번째 당면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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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4년 만에 정상 탈환 도전
2024년 1월 카타르 도하서 개막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첫 단계인 조별리그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 한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아시안컵은 올해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면서 시기도 내년 1~2월로 미뤄졌다. 총 24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개막전은 2024년 1월 12일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A조 경기다.
아시안컵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첫 번째 메이저대회다. 지난 3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첫 번째 당면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면서도 정작 아시안컵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1956년, 1960년 두 차례 우승 이후 64년 동안 우승이 없다. 1972·1980·1988·2015년에는 결승에서 좌절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8강에서 상대적 약체로 봤던 카타르에 0대 1로 패해 충격 탈락했다.
이번 조 추첨은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가다. 상대 팀들과의 전적에서 모두 우세하다. 요르단과는 3승 2무, 바레인은 11승 4무 1패로 압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도 상대 전적 26승 12무 8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한국인 지도자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 추첨이 모두 끝난 뒤 중계 영상을 통해 “환영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상대 팀들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부터 현지 경기장과 훈련장 등을 돌아보며 아시안컵 구상에 돌입한다.
또 다른 한국인 사령탑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149위)는 강호 일본(20위)과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A조에서 중국(81위), 타지키스탄(109위), 레바논(99위)과 묶였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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