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12일] 여호와께 감사하라

2023. 5. 1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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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옛날 어느 가정에 얼굴은 참 예쁜데 습관이 나쁜 세 자매가 살았습니다.

첫째는 게을렀고 둘째는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있었고, 셋째는 불평불만을 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큰딸에게는 일하는 사람을 여럿 붙여주고 둘째 딸에게는 집안의 보물창고 열쇠를 주고 셋째 딸에게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만나 직접 불평불만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왜 우리는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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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524장(통 3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12장 4절

말씀 : 옛날 어느 가정에 얼굴은 참 예쁜데 습관이 나쁜 세 자매가 살았습니다. 첫째는 게을렀고 둘째는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있었고, 셋째는 불평불만을 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아버지는 이 세 딸이 시집을 못 갈까 봐 늘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옆 마을에 사는 어느 부자가 이들 셋을 한꺼번에 며느리로 삼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큰딸에게는 일하는 사람을 여럿 붙여주고 둘째 딸에게는 집안의 보물창고 열쇠를 주고 셋째 딸에게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만나 직접 불평불만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결혼이 이뤄졌습니다.

석 달이 지난 후 친정아버지가 세 딸을 만나러 갔습니다. 게으른 큰딸은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기가 할 일이 없으니 참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도벽이 있던 둘째 딸은 온 집안의 보물창고 열쇠가 자신에게 있으니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셋째 딸은 친정아버지를 만나자마자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시아버지가 아침저녁으로 만나 불평을 들어주시는데 그게 귀찮고 불편해 죽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게으름도 도벽도 고칠 수 있지만 불평하는 습관만큼은 고칠 수가 없더라는 이야기입니다.

왜 우리는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을 할까요. 불평하는 건 내 위주의 말이라서 우리의 성품과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주의 중심이라 생각하고 모든 일이 내 맘대로 돼야 직성이 풀립니다. 내 맘에 안 드는 건 다 불평 거리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 불평이 끊이지 않습니다.

불평을 치유할 길이 있습니다.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는 내 중심의 사고를 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더 중요한 중심이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분이 누구일까요. 오늘 말씀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여호와 하나님이 중심이십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끌어 섭리하십니다. 그 이름이 높임을 받고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할 이름은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내 중심으로, 왜 내 뜻대로 되지 않느냐 불평할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역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사하면 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계시고 하나님이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그 뜻대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결국, 이 역사를 완성하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는 것이 세상이 존재하는 목적이라는 걸 기억한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 : 우리 삶에 중심이 돼 주시고 우리가 높일 유일한 이름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불평과 불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봅니다. 더 이상 내 중심으로 살지 않고 주님만 높이기를 원하오니 우리를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홍융희 부산 성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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