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K-농업]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농수산식품기업 성장과 농어업 육성에 기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2021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동반성장을 위해 2021년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하고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선포식을 가졌다. 농산물 유통개선, 수출 농어업 육성, 식품산업 육성 등 주요 사업과 관련된 중소기업 성장을 중장기와 ESG 경영목표의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또 정책 수요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중소기업 경영환경 제고 ^농식품 기업 디지털 전환 등 주요 과제를 발굴해 동반성장 전략도 수립했다.
먼저 수출 확대를 통한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힘썼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고(高) 현상 등 어려운 수출환경에 놓인 기업들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긴급 대응체계를 구성했다. 물류대란 극복을 위해 공동포워딩 체계를 구축해 수출기업의 항공물류 협상력을 강화했으며, HMM·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운송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수출 전용선복과 항공기를 추가 확보했다. 그 결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고치인 120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동포워딩 도입은 이번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사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성장 유도를 위해 규제애로 해소 체계도 강화했다. 2021년 도입한 기업 규제애로 해소 전담창구인 ‘aT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기반으로 규제 해소 범위를 사업시행지침과 세부사업계획까지 자체적으로 확대해 전년보다 2배 상승한 10건의 규제애로 해소 실적을 거뒀다.
더불어 농산물 물류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도입을 위해 국정과제 목표인 10개소 달성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의무화 규정을 최초로 마련해 기술임치에 성공했다. 이런 노력으로 공사는 지난해 11월 중기부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유공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농수산식품기업의 성장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어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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