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관계 계속 관심을”…日 아소 “결단에 경의”

손재호 2023. 5. 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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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

아소 전 총리는 "최근 한·일 관계 진전 과정에서 보여준 윤 대통령 결단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 덕분에 양국 관계가 1년여 만에 전혀 다른 국면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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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아소 전 日총리 한남동 관저서 만찬
지난 3월 이후 약 2개월 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만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아소 전 총리를 만난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아소 전 총리에게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아소 전 총리가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한 뒤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게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일 인적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점을 언급하며 미래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인 아소 전 총리에게 양국 협력위원회가 앞으로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앞장서 시행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아소 전 총리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윤 대통령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아소 전 총리는 “최근 한·일 관계 진전 과정에서 보여준 윤 대통령 결단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 덕분에 양국 관계가 1년여 만에 전혀 다른 국면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아소 전 총리는 미래세대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아소 전 총리를 만났다.

아소 전 총리는 지난해 11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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