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엑소 디오, 초등학생 인지도 굴욕 "이름이 뭐예요?" (수수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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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디오가 인지도 굴욕에 시달렸다.
11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강원도 여행을 이어갔다.
지코, 최정훈, 양세찬은 영랑호수공원에서, 디오, 크러쉬, 이용진은 초등학교 옆 공터에서 사인회를 개최하게 됐다.
디오, 크러쉬, 이용진이 도착한 장소는 초등학교와 단 30m 떨어진 거리로, 팬 사인회를 열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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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엑소 디오가 인지도 굴욕에 시달렸다.
11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강원도 여행을 이어갔다.
바다 낚시를 마친 멤버들은 뱃멀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코는 "이렇게 오만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오는 건 처음이었다. 엄청 괴로운데 맛있고 날씨는 화창하고 이상했다"고 말했다. 디오는 "엄청 재밌는데 집에 가고 싶었다"며 동의했다.
여섯 멤버들은 흑백 셀프 사진관을 찾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지코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사연 있는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결과물을 확인한 지코는 디오가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디오만 영화 같다. 영화 포스터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크러쉬는 "경수(디오)야 진짜 잘생겼다"라며 극찬했다. 지코는 "얼굴에 어떤 스토리를 입혀도 될 얼굴"이라고 인정했다.
속초시에서 즉석 시민 팬 사인회가 펼쳐졌다. 후보지 세 곳의 장소 일부를 찍은 사진을 보고 선택해, 선택 장소에서 즉석 팬 사인회를 개최 30분 간 더 많은 사인을 한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지코, 최정훈, 양세찬은 영랑호수공원에서, 디오, 크러쉬, 이용진은 초등학교 옆 공터에서 사인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코, 최정훈, 양세찬은 호객 행위를 시작했지만 평일 오후 아파트 단지 근처 공원에는 유동 인구가 없어 사람들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양세찬은 "우리가 나가서 호객 행위를 하자"며 각자 흩어져서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다.
디오, 크러쉬, 이용진이 도착한 장소는 초등학교와 단 30m 떨어진 거리로, 팬 사인회를 열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디오는 이용진에게 "형 초등학생들이 다 알지 않냐"며 희망을 품었다.
지나가던 초등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접근했다. 이용진은 초등학생들에게 "누군지 알아요?"라고 물었지만 초등학생들은 어리둥절해했다. 디오는 "연예인인데, 저희가 사인을 해 드려도 될까요?"라고 공손하게 물었다.
디오에게 사인을 받던 초등학생은 "이름이 뭐예요?"라고 역질문해 굴욕을 안겼다. 디오는 "어머니한테 엑소라고 하면 아실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이때 아들을 발견한 어머니가 등장, 디오를 바로 알아봐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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