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맥카티 없이 위닝, 김원형 감독 "십시일반 힘 모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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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김원형 감독은 "이번 3연전에서 맥카티, 에레디아의 공백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는데, 선수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으면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것 같다"며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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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22승11패를 만들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SSG 선발 오원석은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지만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고효준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서진용은 9회말 위기를 잘 막고 평균자책점 0.00을 지키고 15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원석이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7회 효준이가 2사 만루에서 추가 점수를 막아준 부분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진용이가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민식이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마지막을 잘 막았다. 타석에서는 (한)유섬이, (김)성현이가 멀티안타로 활약했고, 특히 (박)성한이가 8회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어렵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번 광주 시리즈에서는 외인 에이스 커크 맥카티가 손가락 염증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대체 선발이 들어가야 했고, 설상가상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갑작스러운 손목 통증이 생기면서 경기 운영이 조금은 어려울 수밖에 없었으나 2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를 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번 3연전에서 맥카티, 에레디아의 공백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는데, 선수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으면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것 같다"며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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