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한 9회 결승타' SSG, KIA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 [광주: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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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SSG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KIA는 9회말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류지혁 볼넷, 박찬호 좌전안타, 최형우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소크라테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SSG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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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SSG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22승11패를 만들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지며 14승14패가 됐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SSG가 1회초 추신수와 박성한의 연속 안타, 한유섬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내자 1회말 KIA는 박찬호의 볼넷과 도루, 김선빈의 내야안타 후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바로 균형을 맞췄다.
2회말에는 KIA가 이우성의 좌전안타와 도루, 류지혁의 우전안타를 엮어 한 점을 내면서 2-1 역전. 하지만 3회초 SSG가 김강민의 좌전안타 후 한유섬과 김성현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뽑아내고 다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스코어가 계속 유지되다 KIA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선발 오원석이 내려가고 등판한 노경은을 상대로 황대인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우성 땅볼의 땅볼 후 대타 고종욱의 안타, 류지혁 고의4구로 주자 만루. 박찬호의 저시타가 터지며 KIA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가 되어서야 승부가 갈렸다. 9회초 김성현의 좌전안타 후 오태곤의 희생번트,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바뀐 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추신수까지 걸어나가 만루가 됐다. 그리고 박성한의 우전안타에 주자 두 명이 들어와 SSG가 5-3 리드를 가져왔다.
KIA는 9회말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류지혁 볼넷, 박찬호 좌전안타, 최형우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소크라테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SSG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KIA 선발 윤영철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SSG 선발 오원석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노경은이 ⅔이닝 1실점한 뒤 올라온 고효준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서진용은 9회말 위기를 잘 막고 세이브를 챙기면서 평균자책점 0.00을 지키고 15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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