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 연장 10말 끝내기' 롯데, 두산 꺾고 연승+위닝 시리즈 [사직:스코어]

김지수 기자 2023. 5. 11.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2연승을 내달리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롯데의 리드는 3회초 두산 공격에서 곧바로 깨졌다.

롯데는 10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노진혁의 끝내기 1타점 2루타로 두산을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2연승을 내달리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전날 3-0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두산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와 조수행의 희생 번트 후 양의지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어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롯데도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김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여 1-1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유강남의 볼넷, 윤동희의 안타로 이어간 1·3루 찬스에서 김민석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유강남이 득점하면서 2-1로 리드를 잡았다.

롯데의 리드는 3회초 두산 공격에서 곧바로 깨졌다. 2사 1·3루에서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4회초 1사 2·3루에서 강승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5회초 2사 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2루타로 두 점을 더 보태며 스코어를 4-2로 만들었다.

불붙은 두산의 방망이는 6회초 또 한 번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2루타와 2사 후 박계범의 볼넷 출루 후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2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말 빅이닝과 함께 게임 흐름을 바꿔놨다. 선두타자 전준우의 우전 안타, 한동희의 2루타로 주자를 모았고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5-3으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윤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김민석의 희생 번트, 대타 김민수의 볼넷 출루로 이어간 1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렉스의 내야 안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안치홍의 밀어내기 사구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2사 2·3루에서 3루 주자 이유찬이 롯데 투수 구승민의 견제에 걸리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날 위기에 몰렸지만 롯데 3루수 이학주의 홈 송구 실책으로 이유찬이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6-6이 됐다.

치열했던 승부는 연장에서 희비가 갈렸다. 마지막 순간 롯데가 웃었다. 롯데는 10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노진혁의 끝내기 1타점 2루타로 두산을 꺾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