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덮고 눈 먹으며 버틴 8세 소년, 이틀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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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캠핑을 떠났다 실종된 8세 미국 소년이 이틀 만에 구조됐다.
이 소년은 통나무 밑에서 나뭇잎을 덮고 자고 눈을 먹으며 이틀을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 전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소년은 땔감에 쓸 나무를 구하기 위해 숲에 들어갔다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년을 발견한 구조대는 "소년은 이틀 동안 숲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건강해보였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걷고 구조대와 대화도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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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포르퀴핀 마운틴 주립공원으로부터 약 3.2km 떨어진 곳에서 실종된 8세 초등학생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틀 전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소년은 땔감에 쓸 나무를 구하기 위해 숲에 들어갔다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이 실종된 곳은 캠핑장과 인접한 2억4000만㎡(약 7300만 평) 크기 숲으로, 해당 숲에는 길이나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소년은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통나무 아래로 몸을 옮겨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통나무 위에 나뭇가지, 잎사귀를 쌓았으며 본인 역시 나뭇잎을 덮고 있었다. 물이나 음식을 갖고 있지 않았던 소년은 깨끗한 눈을 먹으며 수분을 보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소년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구조대와 함께 걸어서 숲을 빠져나왔다. 이후 이틀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당시 소년을 발견한 구조대는 “소년은 이틀 동안 숲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건강해보였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걷고 구조대와 대화도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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