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10K 시즌 첫 승' NC, 수원 3연전 싹쓸이···KT 6연패
배중현 2023. 5. 11. 21:42
에이스 구창모(26)를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 원정 경기를 4-1로 승리,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시즌 17승(14패)째를 챙겨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KT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17경기에서 1승(1무 15패)밖에 따내지 못하는 졸전이 거듭됐다.
NC는 1회 초 1사 1루에서 박건우의 2루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3회 초에는 박건우의 볼넷과 권희동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서호철의 적시타로 2점째를 뽑았다. 4회 초에는 선두 타자 김주원이 KT 선발 슐서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5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3-0으로 앞선 NC는 5회 초 2사 2루에서 오영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루타를 터트렸다. 6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KT는 7회 말 득점했다. 강백호의 볼넷과 문상철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김상수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3루에서 홍현빈과 김준태가 연속 삼진으로 아웃돼 추격 분위기가 꺾였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6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김진호(3분의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와 임정호(0이닝 1사사구 무실점) 김시훈(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이용찬(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1번 손아섭이 5타수 4안타 1득점, 7번 오영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8명의 타자가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상·하위 타선이 활발하게 돌아갔다.
KT는 슐서가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실점 패전. 2번 알포드(4타수 무안타) 3번 강백호(3타수 무안타)가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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