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오스틴 결승타+임찬규 2승+박명근 2SV' LG 트윈스, 키움 꺾고 20승
안희수 2023. 5. 11. 20:55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거뒀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과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불펜 난조로 1-11 완패를 당했던 LG가 마운드의 힘으로 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선발과 불펜진 모두 호투했다.
LG는 시즌 20승 12패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연패도 허락하지 않았다.
LG는 1회 초 키움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홍창기가 우전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1사 뒤 나선 김현수가 땅볼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오스틴 딘이 깔끔한 좌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냈다.
임찬규는 6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커브-직구 조합이 효과적으로 통했다. 전날 뜨거웠던 키움 타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LG는 7회부터 불펜 투수들을 투입했다. 전날 7회 적시타 2개를 맞았던 신예 불펜 투수 유영찬이 2사 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이지영을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8회는 좌완 함덕주가 마운드에 올라, 좌타자 이정후를 내야 땅볼, 후속 이원석은 삼진, 김혜성은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신인 박명근이 1점 차 리드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는 키움 4번 타자 에디슨 러셀. 박명근은 시속 147㎞/h 직구를 보여준 뒤 커브 2개를 구사해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고비를 넘긴 박명근은 후속 타자 이형종은 3루 땅볼로 잡아냈다. 문보경이 호수비를 보여줬다. 박찬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임병욱을 삼진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LG가 승리하며 임찬규도 시즌 2승을 거뒀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둔 신인 박명근은 이날도 투지 넘치는 투구로 임무를 완수, 개인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아인, 소환조사 ‘노쇼’ 사태에 “비공개임에도 사실상 공개소환 반복..깊은 우려” [공식입
- ‘내 남자의 여자’ 원로배우 최정훈, 10일 별세… 향년 83세
- '해설위원' 오재원, 박찬호 작심 비판..."해설로 바보로 만든 선수 한두 명이 아냐"
- 신정환, ‘뎅기열’ 사건 언급 “친한 형 말 듣고.. 도박 전으로 돌아가고파”
- 한혜진, 드레스룸만 2개.. 4년간 지은 대저택 공개 (‘퍼펙트’)
- ‘좋은날’ 작곡가 입 열었다…아이유 표절 고발에 “타인 곡 참고 안해” [전문]
- 류승범 ‘유퀴즈’서 러브스토리 공개 예고 “발리서 서핑할 때…”
- 이강인 이적설에 현지 ‘깜짝 전망’…토트넘 25인 스쿼드 포함
- 잘 나가는 서울, 시즌 도중 갑자기 주장 바꾼 이유는?
- [IS 포커스] 이정후·한유섬 '원상 복귀'…강백호는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