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이적료 3위 오를까…나폴리, 오시멘 몸값 더 올렸다

김명석 2023. 5. 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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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PSG·뮌헨 등 영입 전쟁 예고
나폴리, 오시멘 몸값 2324억 책정
네이마르-음바페 이은 '역대 3위'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사진=게티이미지

나폴리가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25)의 몸값을 1억 6000만 유로(약 2324억원)까지 올렸다. 역대 이적료 3위에 달하는 액수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1일(한국시간)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마티노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빅클럽들 간 영입전쟁이 예고되자 오시멘의 몸값도 치솟는 분위기다. 이에 1억 6000만 유로까지 몸값을 올렸다는 게 현지 보도다. 나폴리는 오시멘과 동행을 원하지만, 이 정도 이적료라면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만약 나폴리의 요구대로 이적이 이뤄지면 이는 네이마르의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3226억원) 킬리안 음바페의 1억 8000만 유로(약 2616억원·이상 파리생제르맹 이적)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액수”이라고 설명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3골을 넣으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기록,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가 책정한 이적료뿐만 아니라 이적 전문 사이트 등에서도 몸값은 치솟고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몸값은 1억 유로(약 1453억원)로, 이탈리아 세리에A 1위·전 세계 8위까지 올라섰다.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사진=게티이미지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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