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투병=하늘이 준 휴가…두렵기도" (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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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시기를 '하늘이 주신 휴가'라고 일컬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김우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암 투병 시기를 '하늘이 준 휴가'라고 여겼다는 김우빈.
이후 김우빈은 건강을 회복한 시기인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투병 소식을 전한 2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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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시기를 '하늘이 주신 휴가'라고 일컬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김우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35세인 김우빈은 자신의 지난 20대에 대해 "늘 미래에 있었던 것 같다. 항상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에 다가가려고 저를 계속 채찍질했다"고 이야기했다.
30대에 접어든 김우빈은 "(20대에) 너무 미래에만 살았던 게 좀 속상했다. 물론 순간순간을 즐기기도 했지만 '더 온전히 즐겼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했다. 그랬던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요즘에는 최대한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대화하는 사람 눈을 더 본다든지, 뭘 입고 있는지도 관찰한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 및 회복을 위한 휴식기를 가졌다. 유재석은 김우빈의 이 시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 않았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김우빈은 "아무래도 생명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두려웠다"며 "회복이 되고 나서 '내가 예전에 일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다. 하지만 많은 응원 덕에 건강해졌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저는 한 번도 '몸이 아픈 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당연히 이겨낼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한번 해봤다. 살도 많이 빠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았다. 그래도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떠올렸다.
암 투병 시기를 '하늘이 준 휴가'라고 여겼다는 김우빈. 그는 "모든 일에는 장점만 있지도, 단점만 있지도 않다. 그동안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까 이쯤 돼서 건강 한번 생각하라고 하늘이 휴가 주신 거라고 생각했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전했다.
가족의 소중함 역시 몸소 느꼈다는 김우빈은 "(본가가) 차로 2분 거리였는데도 1년에 몇 번 안 갔다.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엄마 눈이 이렇게 생겼었네' 관찰하게 되더라. 슬프면서도 행복한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었다. 물론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서 이런 얘기할 수 있는 거지만 좋은 기억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후 김우빈은 건강을 회복한 시기인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투병 소식을 전한 2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우빈은 "팬분들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했는데 그날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날이었다. 정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인사드리고 싶어서 더 떨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우빈은 지난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드라마 복귀를 마친 뒤 그해 7월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으로 영화 복귀까지 성료해 대중에 반가움을 샀다.
김우빈은 복귀작 '외계+인'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첫 촬영 때 공기와 향 이런 것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너무 좋고 긴장되기도 하고 몸이 예전처럼 움직일까 걱정도 됐다. 제작진분들이 너무 잘 돌아왔다고 박수 쳐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사진=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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