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게임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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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게임'을 매개로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게임과 사회'를 주제로 하는 '게임사회' 전시회를 오는 12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2010년 초반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스미소니언미술관이 수집한 비디오 게임 소장품, 국내 게임 등을 포함한 9점의 게임, 현대미술 작가 8명의 작품 30여 점 등 총 40여 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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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게임’을 매개로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게임과 사회’를 주제로 하는 ‘게임사회’ 전시회를 오는 12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게임사회는 세상에 등장한 지 50년이 지난 비디오 게임이 동시대 예술과 삶, 사회에 미친 영향을 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선 2010년 초반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스미소니언미술관이 수집한 비디오 게임 소장품, 국내 게임 등을 포함한 9점의 게임, 현대미술 작가 8명의 작품 30여 점 등 총 4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예술게임, 게임예술’, ‘세계 너머의 세계’, ‘정체성 게임’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서울박스에서는 김희천 작가의 대형 신작 ‘커터 3’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술게임, 게임예술’에서는 ‘아트게임’의 정의와 예술로서의 게임을 다룬다. 코리 아칸젤의 ‘슈퍼 마리오 무비’ 등이 전시된다.
‘세계 너머의 세계’에선 가상 세계로 뻗쳐나가는 게임의 역할을 조명한다. 가령 ‘마인크래프트’로 게임 속 세계가 어떻게 확장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회에 어떤 함의를 갖는지 살펴본다.
‘정체성 게임’은 게임을 통해 사회 공동체가 느끼는 경험의 한계와 가능성을 고심하기 위해 기획됐다. MoMA의 소장품 중 하나인 ‘포털’과 ‘팩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루 양의 대규모 영상 설치 작품인 ‘물질 세계의 위대한 모험’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장애, 비장애인 모두 경험할 수 있게 접근성에 공을 들였다. 국립재활원의 연구개발기구인 열린플랫폼은 직접 기획·개발한 게임 접근성 보조기기를, 마이크로소프트사 엑스박스는 접근성 게임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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