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3연패 도전…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2일 개막
올해로 개최 15주년을 맞이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박민지의 3연패 달성 여부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사상 동일 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을 밟은 선수는 고(故) 구옥희(1980~1982년 KLPGA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박세리(1995~1997년 한화컵 서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강수연(2000~2002년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 김해림(2016~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등 4명뿐이다.
박민지는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또, 대회가 마침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개최하는 대회라 더더욱 욕심이 난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박지영, 이정민, 이예원, 이주미, 최은우, 이다연, 박보겸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올시즌 우승자들의 출전해 타이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개최 15주년을 맞이해 갤러리 시설, 서비스 및 이벤트를 대폭 확대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대회 개요와 역대 우승자, 출전 선수, 코스 정보 등 기본 정보를 안내한다. 또, 티켓 구매와 이벤트 안내 등 갤러리를 위해 실제 필요한 정보까지 통합 제공한다.
갤러리 입장권은 대회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라운드마다 입장권 일련번호를 추첨해 풍성한 경품도 제공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갤러리를 위해 인근 루터대학교 및 강남대학교에는 2000여 대 이상 수용 가능한 갤러리주차장을 확보했다. 대회장 간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주말에는 더 많은 인파를 대비해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대회장을 오가는 순환셔틀도 추가로 운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갤러리들의 식음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치킨, 피자, 스테이크, 핫도그 등 그동안 가장 인기가 많은 분식 메뉴로 구성된 푸드트럭은 물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커피스미스, 플레이그라운드 등도 참여해 다양하고 넉넉한 먹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18번홀 관람석에는 국내 프로골프대회 최초로 ‘스낵벙커’를 마련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간단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외 참가선수들을 위한 특별상으로 ▲코스레코드 기록자에게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현금 300만 원을, ▲3번 홀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신동아골프에서 다이아몬드 목걸이 세트를, ▲16번 홀 홀인원 최초기록자에게 KCC오토에서 벤츠 EQE300 차량이 제공된다. 아마추어 1위에겐 NH투자증권에서 별도의 트로피와 상금을 제공한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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