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정부 “숄츠 총리 21일 방한, 尹대통령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공식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솔츠 총리가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다.

숄츠 총리는 한국을 방문한 비무장지대(DMZ)로 향한다. 이어 윤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을 갖는다. 숄츠 총리는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동행하는 이번 방한에서 윤 대통령 내외와 저녁 식사도 할 예정이다.

독일 총리의 방한은 2010년 앙겔라 메르켈 당시 총리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뒤 13년 만에 성사됐다. 한·독 정상 간 양자회담을 위한 공식 방한은 1993년 헬무트 콜 당시 총리 이후 30년 만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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