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 쌍끌이’ 넥슨, 분기 실적 신기록

정진솔 2023. 5. 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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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단일 분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최고 기록을 썼다.

11일 넥슨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1조192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넥슨의 PC 매출은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5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낸 'FIFA 온라인 4'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낸 게 이번 실적에 이바지했다고 넥슨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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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공

넥슨이 단일 분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최고 기록을 썼다. 업황 침체와 별개로 넥슨은 기존작과 신작이 모두 흥행하며 유유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11일 넥슨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1조19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 상승했다. 순이익은 50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은 고른 성장이 실적 신기록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넥슨의 PC 매출은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5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낸 ‘FIFA 온라인 4’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낸 게 이번 실적에 이바지했다고 넥슨은 분석했다.

모바일 매출 또한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월드컵 호재로 ‘FIFA 모바일’ 매출이 상승하고, 1주년 업데이트로 ‘블루 아카이브’도 매출이 늘었다.

중국 매출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413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6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347억원, 북미, 유럽지역에선 지난해보다 10% 오른 495억원,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는 24% 오른 701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넥슨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3월 30일 PC·모바일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의 매출은 2분기에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베일드 엑스퍼트는 이달 중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퍼스트 디센던트’, ‘더 파이널스’,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등의 신작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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