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도시가스 미수금 11.6조…1분기만 3조원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미수금이 3조원 증가한 11조61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는 11일 발표한 1분기 영업실적 공시에서 도시가스용 미수금이 11조6143억원으로, 지난해 말 8조5856억원보다 3조287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미수금 증가에도 국제 LNG가격 안정으로 운전자금이 감소하면서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500%에서 490%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미수금이 3조원 증가한 11조61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는 11일 발표한 1분기 영업실적 공시에서 도시가스용 미수금이 11조6143억원으로, 지난해 말 8조5856억원보다 3조287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 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으로, 영업손실이지만 자산으로 분류된다.
영업이익은 58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7조9299억원으로 28.3% 증가했다. 순이익은 1394억원으로 81.1% 줄었다.
가스공사는 미수금 증가에도 국제 LNG가격 안정으로 운전자금이 감소하면서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500%에서 490%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국전력공사와 가스공사의 자구책 발표 이후 전기·가스요금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일(12일) 한전이 자구노력 같은 비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당초 이날 2분기 전기요금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보류했다. 한전이 연초 발표한 16조원 규모의 자구안 이외의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는 미룰 수 없는 시급 과제인 만큼 곧 매듭짓겠다”며 한전과 가스공사도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법정 구속 “집행유예→징역 2년”
- 전세보증금 포함 가계 빚 3000조 육박 ‘경제 뇌관’ 긴장
- ‘서태지 람보르기니’ 중고차 사이트에 등장…얼마길래?
- 서울 양천구서 전세사기 피해 30대女 숨진 채 발견
- ‘정문 배송완료’…택배차 지상출입 막아 난리난 아파트
- 미 유출 기밀문건 “한국, 3~5년 간 北 드론 공격에서 자유롭지 않다” 평가
- [단독] 홍준표가 이재명 앞에서 ‘탈당’ 얘기 꺼낸 이유는
- 2번 기각된 김남국 코인 영장…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
- “내 코인 30% 불려” 1년여 가두고 폭행, 146억 뜯은 조폭들
- ‘천원아침밥’ 시들시들… ‘돈 없는’ 대학들 불참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