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노 "서산공항 예타 탈락, 220만 충남도민 무시한 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염주노 전략기획위원회부위원장이 1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공항 예비타당성조사 탈락은 서산·태안 시민은 물론 220만 충남도민의 하늘 길에 대한 염원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서산공항 설치를 충남7대 공약 중 하나로 발표했으나 정부 출범 1년이 된 지금까지 대전에 방위사업청이 들어오는 것 외에는 실천한 것이 없다고 지적한 염 부위원장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의 서산공항 타당성 조사 당시 경제타당성이 1.32였던 반면 현재는 0.81로 떨어진 것에 대한 합당한 이야기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관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염주노 전략기획위원회부위원장이 1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방관식 |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서산공항 설치를 충남7대 공약 중 하나로 발표했으나 정부 출범 1년이 된 지금까지 대전에 방위사업청이 들어오는 것 외에는 실천한 것이 없다고 지적한 염 부위원장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의 서산공항 타당성 조사 당시 경제타당성이 1.32였던 반면 현재는 0.81로 떨어진 것에 대한 합당한 이야기가 없다"고 비판했다.
예타 탈락 이후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500억 이하 사업비 축소 추진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예산을 절감해서 부족한대로 공항을 건설한다는 것은 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염 부위원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서산공항 예타 탈락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공유하고, 더 세밀한 공항설립계획을 세우겠다"면서 "시민과 도민의 협의체를 만들어 정부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