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 사태' 라덕연 측근 2명도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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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측근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라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변모 씨와 안모 씨에게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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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과 함께 통정매매 수법으로 여러 종목 주가 띄운 혐의
라덕연 구속여부는 이르면 11일 밤 결정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측근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라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변모 씨와 안모 씨에게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 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며 의사 등 고액 투자자 모집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전직 프로골퍼인 안 씨는 골프 교습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큰손 투자자를 모으는 역할을 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 검찰은 지난 9일 라 대표와 측근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라 대표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삼천리·다우데이타·서울가스 등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혐의와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해외에 골프장을 사들이는 등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앞서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먼저 영장이 청구된 라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1일 밤 결정될 전망이다.
라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하면서 "시세조종 인정하느냐", "자금세탁 용도로 여러 법인을 만들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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