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낙폭 또 줄어…강남4구·용산은 일제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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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5주 연속 줄었다.
강남 4구와 용산의 아파트값은 일제히 상승으로 돌아섰다.
강남 11개구(-0.03%)에선 강남 4구가 모두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0.07%)는 압구정, 개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했으나 서초구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0.2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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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5주 연속 줄었다. 강남 4구와 용산의 아파트값은 일제히 상승으로 돌아섰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5월 2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0.05%) 대비 하락폭이 축소돼 -0.04%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 떨어지며 지난주(-0.09%) 대비 낙폭이 줄었다.수도권(-0.07%→-0.04%), 지방(-0.11%→-0.09%)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상승 거래 및 매물가격이오르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 14개구(-0.06%)에선 노원구(0.05%)가 3주째 오름세를 보였고 용산구(0.01%)가 상승 전환했다. 광진구(-0.14%), 동대문구(-0.13%)가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03%)에선 강남 4구가 모두 상승 전환했다. 서초구는 0.02%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강남구도 0.01% 오르며 3주째 오르고 있다.
송파구는 0.08% 올랐고 강동구도 0.02% 상승했다. 동작구도 0.02% 올랐다. 주요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된 이후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강서구와 구로구는 각각 0.16%, 0.13%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주 -0.01%에서 금주 보합 전환했으며 경기도는 같은 기준 -0.09%에서 -0.0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13% 하락했고 8개도는 0.0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0.39% 올랐다.
전세가격 낙폭도 축소됐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1%에서 금주 -0.07%로 조정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1%로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13%→-0.08%)도 낙폭이 줄어든 반면 지방(-0.13%→-0.13%)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예정 물량 및 매물적체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주요 단지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급매물 소진 후 매물가격이 소폭 오르며 낙폭이 줄었다.
강북 14개구(-0.12%)에선 도봉구(-0.22%)와 중구(-0.20%), 광진구(-0.20%), 동대문구(-0.18%) 등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남11개구(-0.04%)에선 송파구가 0.13% 오르며 상승세를 이었다. 강남구(0.07%)는 압구정, 개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했으나 서초구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0.23% 떨어졌다.
인천은 전세사기 이슈 등 영향으로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5%로 하락폭을 키웠고 경기도는 같은 기준 -0.15%에서 -0.07%로 낙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선 5대 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17%, 0.11% 하락했고 세종은 0.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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