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CFD 계좌 3400개 전수조사”

노성인 2023. 5. 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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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3400여개의 계좌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SG증권발 사태 향후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거래소와 논의해 국내 CFD 계좌 전체에 대한 기획·테마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며 "약 3400여개 계좌를 전부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CFD 관련 전반적으로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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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불공정 판매 가능성도 조사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3400여개의 계좌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SG증권발 사태 향후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거래소와 논의해 국내 CFD 계좌 전체에 대한 기획·테마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며 “약 3400여개 계좌를 전부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를 통해 과거 유사한 거래가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한 뒤 차액을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말한다.


김 위원장은 CFD 관련 전반적으로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CFD 계좌 계약을 두고 증권사들이 불완전 판매를 했을 가능성과 함께 전문투자자 확인·승인 과정에서 나온 의문점이 있어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이를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가 조작을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주가 조작이 이뤄지는 것을 파악이 가능한 지 여부는 고민이 된다”며 “시스템 전문가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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