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창원 의과대학 설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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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시장·군수들이 '창원 의과대학 신설'에 힘을 보탰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들은 11일 하동 야생차박물관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장군수들은 건의문을 통해 "의료 인력과 시설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의료격차 해소,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지역에 설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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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11일 하동군 야생차박물관서 열린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제89차 정기회의’. |
ⓒ 창원시청 |
경남지역 시장·군수들이 '창원 의과대학 신설'에 힘을 보탰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들은 11일 하동 야생차박물관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 채택에는 현재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이 있는 진주지역의 조규일 진주시장도 동참했다.
시장군수들은 건의문을 통해 "의료 인력과 시설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의료격차 해소,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지역에 설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시장군수들은 "현재 경남의 의과대학 정원은 7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3명, 전국 평균 5.9명을 훨씬 밑돌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1명으로 전국 평균 2.13명에도 못 미치고, 서울 3.37명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들은 "의료인력 부족은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지역간 의료격차로 이어진다"며 "경남은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되었고, 미충족 의료율은 전국 1, 2위를 다툴 정도로 경남도민의 의료이용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매년 20만 명이 넘는 경남도민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했다.
창원 의과대학 설립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경남도의회와 창원시의회는 각각 창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고,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4월 27일 만장일치로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창원시는 오는 7월까지 30만명 이상 서명을 목표로 잡고, 서명지를 청원서와 함께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 11일 하동군 야생차박물관서 열린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제89차 정기회의’. |
ⓒ 창원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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