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막 올렸다...게임 체험부터 장애인e스포츠 대회까지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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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이 11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게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e스포츠 축제로,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활 문화로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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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이 11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게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e스포츠 축제로,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활 문화로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은 지난해부터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에서 개최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캠퍼스 대항전, 인기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인터넷 인플루언서(유명인) 초청 이벤트로 구성됐다. 올해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 국가대표 초청 한일전 스트리트파이터 경기가 추가됐다.
이날 플레이엑스포 행사는 콘솔이나 인디게임, 게이밍 기어를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평일 오전 10시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한 방문객은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 규모가 커 마음도 웅장해진다”고 기뻐했다.
엄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플레이엑스포 개회사에서 “온 가족에게는 즐길 기회, 도내 중소 게임 기업에는 성장 기회, 다양한 게임문화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융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게임산업 최대 중심지다. 차세대 먹거리인 게임산업 육성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장 한켠에선 e스포츠 페스티벌도 1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남경순, 이성호 도의원(국민의 힘), 고은정, 김선영, 이용욱, 전석훈 도의원(더불어 민주당), 이재윤 킨텍스 대표이사, 민세희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엄 경제부지사는 이벤트 매치에서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과 철권으로 맞붙었다. 고전 끝에 승리한 엄 경제부지사는 옆에 있던 관계자에게 “봐줬네, 봐줬어”라며 멋쩍게 웃고, 현장에 있던 전 의원도 배재민에게 깜짝 도전장을 내밀어 승리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개막식 이후엔 본격적으로 1일차 일정인 장애인 e스포츠 대회가 치러졌다. 종목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피파온라인 4’다. 카트라이더 부문은 선수 간 격차가 켜 일방적인 경기 결과가 나왔지만, 경기를 중계한 최시은 캐스터는 “같이 게임을 즐기고 e스포츠를 즐긴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록(30·일산)씨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높아 대단하다고 느껴졌다”며 “오늘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은 내년에도 진행된다. 앞으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에는 장애인 대회, 캠퍼스 대항전, 인플루언서 초청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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