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어르신 등 교통약자 안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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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1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현대오토에버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과 김창수 현대오토에버 상무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현대오토에버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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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1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현대오토에버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과 김창수 현대오토에버 상무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과 마을 주민 보호 구간 정보를 현대오토에버에 제공하고 현대오토에버는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반영해 운전자가 보호구역 구간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안내로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태풍·집중호우·대설 등 교통통제 관련 실시간으로 제공받은 정보도 내비게이션에 반영해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신속히 가도록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지리 정보 시스템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지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정밀지도, 차량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다.
전남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181만명)의 25.4%(46만명)로 전국에서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고 고령자의 교통 사망사고 비율은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약 55%에 달해 대책이 절실했다. 이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현대오토에버와 손잡았다.
김창수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보행자 안전까지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도민은 물론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노인 보호구역 등 교통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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