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엑스, KISTI '개방형 확장현실 플랫폼'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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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엠엑스가 대규모 '개방형 확장현실(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을 따냈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개방형 XR 플랫폼 표준화 작업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새 플랫폼 개발로 기존 XR 기술 한계점 극복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에서 고품질 협업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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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임원식 기자]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엠엑스가 대규모 '개방형 확장현실(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을 따냈다.
개발이 완료되면 개방형 플랫폼의 표준화가 업계 최초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엠엑스는 지난 3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개방형 고품질 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융합연구단 사업인 '언택트(비대면) 실감형 OpenXR 플랫폼 기술 개발'의 세부 과제 5개 중 하나로, 나머지 과제로는 △콘텐츠 저작도구 △고품질 몰입감 및 공존감 향상 기술 개발 △건설 협업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이 있다.
KISTI는 이들 과제들을 통해 XR 환경에서 정밀 공간구성과 시·청·촉각,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과 공감능력 향상이 가능한 기술들을 고품질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들을 와이엠엑스의 개방형 XR 협업 플랫폼에 탑재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고 건설협업과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편리하게 실증,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개방형 XR 협업 플랫폼은 비대면 협업 수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기존 XR 기술과 달리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의 요소 기술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고품질의 몰입감과 공존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협업도 가능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KISTI는 우선 오는 11월 25일까지 오픈 플랫폼 기반을 만드는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와이엠엑스 기존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개방형 XR 플랫폼은 오픈 API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XR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국내 XR 기술력 강화와 XR 생태계 구축,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와이엠엑스는 가상 공간을 통한 원격 업무는 물론 안전과 품질 문제점까지 찾아 해결하는 산업형 메타버스 플랫폼 'MXspace'를 공개한 바 있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개방형 XR 플랫폼 표준화 작업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새 플랫폼 개발로 기존 XR 기술 한계점 극복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에서 고품질 협업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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