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선물 5명 중 1명은 “100만원 이상”...명품화장품, 골드바도 인기 선물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한 달간 ‘선물하기’ 서비스로 판매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뷰티, 유아동, 디지털 가전, 패션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특히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명품 화장품 비중이 90%로 압도적이었다.
더불어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건강기능식품 대신 럭셔리 뷰티, 순금 골드바 등이 인기 선물용품으로 부상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100만원 이상 상품 비중 역시 지난해 14%에서 올해는 20%로 높아졌다.
SSG닷컴 관계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다가오며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품목을 선물하는 다다익선 현상, 더 높은 가격대의 고품질 상품을 찾는 고고익선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선물하기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30대로, 전체 매출 가운데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50대, 20대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20대는 명품 패션·뷰티, 해외직구 명품 선호도가 높았고, 30대는 명품 뷰티나 출산, 유·아동용품을 선물하는 고객이 많았다. 40대는 유·아동 완구와 순금을, 50대는 건강식품과 골프용품을 주로 선물했다.
SSG닷컴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5월 가정의 달 ‘선물하기’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선물하기’ 전문관에서는 ‘명품선물’, ‘럭셔리뷰티’, ‘어린이’, ‘건강’ 등 키워드별, 가격대별 맞춤 선물 추천을 통해 큐레이션 상품을 제안한다. 선물 포장에 신경 쓰는 고객을 위해 선물 포장이 가능한 상품만을 모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SSG닷컴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이용 패턴이 나타났고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게 특징”이라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고 추천, 선물 포장 등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은 선물하기로 보낼 수 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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