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코로나19 브레인포그 개선 효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의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코로나19 확진 후 동반되는 '브레인포그'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을 브레인포그 환자에 적용한 연구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울·기억장애 척도 등에서 개선 지속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의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코로나19 확진 후 동반되는 ‘브레인포그’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을 브레인포그 환자에 적용한 연구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브레인포그는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우울감, 피로감 및 사고력, 기억력 등 인지 저하를 느끼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후 우울감을 동반한 주관적 인지 저하에서 tDCS(경두개직류자극치료,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 및 신의료기술 연구팀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했다.
연구 대상자는 19세에서 65세 사이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경미한 우울감, 주관적 인지 저하 및 주의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 총 25명이었다. 코로나 확진 전 우울증 및 인지 저하가 있었던 환자는 제외했다.
연구는 2주간 매일 1회 30분씩 마인드스팀을 적용하여 진행됐다. 첫 회에만 원내 치료를 적용했고 나머지 13회는 재택치료로 진행됐다.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는 2주 치료 직후 및 치료 종료 후 2주 후 환자가 느끼는 우울감 및 주관적 인지 저하에 대해 임상심리설문검사와 종합주의력검사, 뇌파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는 마인드스팀을 적용한 2주 치료 직후 우울감을 평가하는 해밀턴 우울증 평가척도, 우울증 선별도구, 병원불안우울척도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유의미하게 우울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결과값은 치료 종료 후 2주 후 검사에서도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주관적 기억 장애 척도 중 현재 기억 기능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가 증가하고, 기억 문제의 빈도도 감소되는 등 주관적 기억 장애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이밖에도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연구는 마인드스팀을 적용해 기존 우울증 환자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하는 환자들에 적용해 의미 있는 개선효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마인드스팀을 접목해 사회 곳곳의 다양한 형태의 우울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견인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산책방서 껴안은 문재인·이재명…'지지층 결집' 총력전
- "그 사람밖에 없다, 다른 스폰 있느냐"…'이정근 녹취록'과 맞아 떨어지네
- '자의 반, 타의 반' 삼성 빅딜 당분간 보기 어렵나
- 2030 역린 건드린 '익절' 김남국…野, 총선 위기감에 '손절' 분위기
- 세라젬, 미국서도 체험마케팅…웰카페 1호점 오픈
- "이재명 구하기용" 공세에…민주당, '김건희 특검' 추동력도 떨어지나
- 한동훈 "유죄판결 계속될 이재명…'판사 겁박'은 중형 받겠단 자해행위"
- 강혜경 "명태균, 윤 대통령 당선 도우면 공천 문제없다고 말해"
- 헤어질 결심?…뉴진스, 민희진 부르고 팀명 ‘버릴’ 의지 표명하고 [D:이슈]
- 잘 만났다! 팔레스타인…홈 무승부 굴욕 씻고 8부 능선 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