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민속씨름' 전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제대 체육학과 재학생들이 대학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민속씨름을 전수했다.
인제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교내 씨름장에서 17개국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속씨름 교실을 운영했다.
외국인 학생 씨름교실은 인제대 체육부와 한국어문화교육원이 협력해 '대학혁신지원사업-IU공유형 스포츠 재능 나눔 실천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제대 체육학과 재학생들이 대학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민속씨름을 전수했다.
인제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교내 씨름장에서 17개국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속씨름 교실을 운영했다.
17개국 외국인 학생들은 베트남과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러시아, 중국, 스리랑카, 일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네덜란드, 케냐, 프랑스, 아프가니스탄, 예멘 등이다.
조영길 씨름부 감독은 "여러 국가의 학생들에게 세계문화유산인 민속씨름을 알릴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 대한씨름협회와 김해시 씨름협회 등과 연계해 5~6월 중 경남 외국인 유학생 씨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름교실에는 한국 '씨름 전설'로 알려진 이만기 교수(인제대 스포츠헬스케어학과)가 함께 자리했다. 이 교수는 씨름 역사의 설명과 함께 직접 샅바를 매고 학생들에게 씨름기술을 가르쳤다.
이 교수는 역대 천하장사 10회와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 통산전적 345전 293승 52패(승률 84.9%)로 씨름계의 전설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마라토브 아르슬란 학생은"씨름부 학생들이 멋진 고급기술을 알려줘 정말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인제대 체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사회공헌 부분인 장애 청소년 대상 조정과 축구교실, 김해시 권역별 필드하키 교실, 청소년 씨름 교실 등 김해지역 학교와 지자체, 체육단체 등과 연계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학생 선수들의 재능을 전수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김정은 “핵무력 한계 없이 강화…전쟁준비 완성에 총력 집중할 것”
- 집주인도 부동산도 질색...‘중기청 100%’ 매물 어디에 있나요 [별따기 된 허그대출 ①]
- ‘다이소’ 급성장에 온라인 투자했지만…“테무에도 밀리는 배송 서비스”
- 검찰,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 경찰 “G밸리 3단지는 접근로 부족...교통체증 해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쿠키인터뷰]
-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4강행 끝내 좌절…B조 일본‧대만 조 1‧2위 확정
- 빗속의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결코 죽지 않아”
- “출근길 열차 지연 되나”…철도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
- 2ml도 잘 팔린다…10·20대 겨냥 ‘소용량 화장품’ 인기
- 尹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