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수원, 김태륭 전력분석관과 계약 해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김태륭 신임 전력분석관과의 계약해지 소식을 발표했다. 김 분석관은 지난 8일 선임 소식이 알려졌는데, 단 사흘 만에 팀과 결별하게 됐다.
수원은 11일 "김태륭 전력분석관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분석관은 최근 스포츠 정보 사이트에 본인 명의로 된 콘텐츠가 게재돼 논란이 됐다. 특히 해당 정보가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경기를 다룬 콘텐츠라 논란이 일었다. 콘텐츠엔 “'주전 공격수+윙어+풀백+센터백 결장!! 병수볼은 제가 잘 아는 축구입니다'”는 문구가 적혀 있어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게시글은 삭제됐다.
전날 수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를 통해 "김 분석관이 해당 콘텐츠 내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하지만 업체 쪽에 본인의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건 불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도 상의 없이 콘텐츠를 올린 것을 시인했다. 추가 설명을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뒤 수원은 상호 합의하에 김태륭 전력분석관과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김 분석관은 감독과 구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구단은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스태프 선임에 앞서 보다 면밀한 검증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김병수 감독 체제 첫 번째 경기를 가진 수원은 전북 현대에 0-3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 경기는 오는 13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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