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태양광 패널 외벽 시공장치'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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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은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 외벽 시공장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만큼 해당 장치를 사용해 시공한 태양광 모듈은 파손과 고장 시 손상된 패널만 해체해 교체하는 것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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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 외벽 시공장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비엠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BIPV) 시공 전문회사다. 해당 회사의 지붕일체형 BIPV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외벽 설치에 맞게 공동 개발한 특허라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다.
특허 장치는 건물 외벽 태양광 모듈을 고정 프레임에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브래킷 형식의 장치다. 삽입 유도면이 있는 걸이홈과 걸이의 체결구조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수직 시공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만큼 해당 장치를 사용해 시공한 태양광 모듈은 파손과 고장 시 손상된 패널만 해체해 교체하는 것이 용이하다.
이처럼 코오롱글로벌은 제로에너지건축 구현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이미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인 신성이엔지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건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SOLAR SKIN)' 개발에 힘 써왔다.
태양광 모듈과 건축외장재를 결합한 형태의 솔라스킨은 지붕과 옥상 등 별도 부지를 이용해야 하는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물 외벽에 설치할 수 있어 고층 건물이 많고 유휴 부지가 적은 공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초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컬러 BIPV인 솔라스킨을 최초로 설치한데 이어, 최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 55k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등 관련 시공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민간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 인증 의무화가 시행되며 관련 기술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솔라스킨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장치를 공공시설과 아파트 등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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