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때 이재명 P2E 규제 완화 중심에 김남국…이제 모든게 이해"

지봉철 2023. 5. 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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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대선당시 이재명 후보가 P2E(돈 버는) 게임 허용을 검토한 배경에 김 의원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의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11일 YTN 뉴스N이슈에 출연해 "지난 대선때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즉 자문을 하는 기관을 만들어놓고는 (P2E 게임 허용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이재명) 후보 입에서 P2E 게임 허용을 고려한다는 식의 폭주가 이어졌다"며 "누군가의 로비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결국 그 중심에 김남국 의원이. 이제 모든 게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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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특보단장 출신 위정현 게임학회장 YTN 뉴스N이슈에 출연해 주장
"대선때 이 후보, 특보단 의견 무시하고 P2E 규제 완화 발표"
"P2E 업체 방문도…당시 왜 이런 스케줄이 나왔는가 궁금"
"지금보니 그 중심에 김남국 의원...이제 모든게 이해 돼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대표ⓒ데일리안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대선당시 이재명 후보가 P2E(돈 버는) 게임 허용을 검토한 배경에 김 의원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의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11일 YTN 뉴스N이슈에 출연해 "지난 대선때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즉 자문을 하는 기관을 만들어놓고는 (P2E 게임 허용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이재명) 후보 입에서 P2E 게임 허용을 고려한다는 식의 폭주가 이어졌다"며 "누군가의 로비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결국 그 중심에 김남국 의원이…. 이제 모든 게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대선 때 출시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기반 ‘이재명 대선 펀드’가 김 의원이 보유한 ‘위믹스 코인’에 호재로 작용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이해충돌 논란까지 빚게 된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위 교수는 지난해 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공동단장에 취임해서 P2E 게임 허용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회의적인 의견을 낸 바 있다.


실제 지난해 2월 7일 이 후보의 선대위 온라인 소통단장이었던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최초의 NFT 대선 자금 모금 사례”라며 ‘이재명 펀드’를 적극 홍보했다. 그러자 위믹스 코인을 비롯한 NFT 테마 코인들이 즉각 상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믹스는 대표적인 P2E 게임 관련 코인인데, 이 후보가 2021년 12월 김 의원이 일정을 조율한 유튜브에 출연해 P2E 규제 완화를 언급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위 학회장은 이에 대해 "오래전부터 특보단 자체는 P2E 게임을 합법화하는 데 반대를 했다"며 "그런데도 P2E 게임 업체를 (이재명) 후보가 방문을 해 왜 이런 스케줄이 나왔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한국게임학회

한편 한국게임학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김 의원의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위믹스 이익공동체가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위메이드는 이에 대해 “로비는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지난 2020년부터 각종 학술발표대회뿐만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과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과 며칠 전 5월 8일에도 위메이드에게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명목으로 500만원 후원을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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