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위원회 "처방전 없이 사전 피임약 판매, 승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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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해 안에 처방 없이 피임약을 구입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10일(현지시각) 프랑스 제약업체 HRA 파마의 사전 피임약 '오필'(Opill)을 처방전 없이(OTC, Over-the-counter) 판매하도록 만장일치 권고했다.
HRA 파마의 요청이 최종 승인되면, 오필은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첫 사전 피임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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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10일(현지시각) 프랑스 제약업체 HRA 파마의 사전 피임약 '오필'(Opill)을 처방전 없이(OTC, Over-the-counter) 판매하도록 만장일치 권고했다.
HRA 파마는 지난해 7월 오필을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FDA에 요청했다.
FDA는 오는 2, 3분기 내 최종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따르는 건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지금까진 자문위원회의 결정이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 FDA 결정은 향후 다른 국가의 피임약, 낙태약 처방전 없는 판매 승인 심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승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HRA 파마의 요청이 최종 승인되면, 오필은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첫 사전 피임약이 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응급 사후 피임약만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전 피임약 구매는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처방전 지참이 의무였다. FDA 일부 관계자는 청소년 등 지침서 정보 인식이 부족한 사람은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해왔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침서 이해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상황보다 접근 부족으로 유발되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캐스린 커티스(Kathryn Curtis) 자문위원은 "사전 피임약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면 원하지 않았던 임신 가능성을 낮추고, 공공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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