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작년 매출 9950억…“韓 진출 이래 최대”

문혜원 2023. 5.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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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해 직영 매출이 1조원에 임박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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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278억원·당기순손실 362억원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해 직영 매출이 1조원에 임박했다고 11일 밝혔다.

맥도날드 경기광주DT점.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1988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78억원, 순손실은 362억원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Taste of Korea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매장 3곳을 연 맥도날드는 2030년까지 매장 수를 500개로 늘릴 방침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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