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작년 매출 9950억…“韓 진출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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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해 직영 매출이 1조원에 임박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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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해 직영 매출이 1조원에 임박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1988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78억원, 순손실은 362억원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Taste of Korea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매장 3곳을 연 맥도날드는 2030년까지 매장 수를 500개로 늘릴 방침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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