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수 백억 혈세들인 도시재생사업 부실 지적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2023. 5.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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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는 김건안 의원이 지난 10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수 백억원의 주민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부실한 관리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집행기관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성과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실태를 살펴보면 수백억 혈세가 투입된 사업들이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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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는 김건안 의원이 지난 10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수 백억원의 주민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부실한 관리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 여건과 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고민 없이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시설물이 사업의 취지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하며 부실한 사후관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문흥동 풍물갤러리에 대해서는 "2017년 조성 이후 현재까지 단 10건의 전시회만 개최했을 뿐 5년간 운영비만 낭비되고 있다"면서 "행정 기관에서 구축한 시설물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고 지적했다.

또 "중흥동 역전커뮤니티센터의 경우 시설 대관은 총 70건에 불과하고 마을 카페는 수익성 문제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임동 버드림어울림센터 역시 시설물만 조성해놓고 공실로 비워둔 상태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집행기관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성과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실태를 살펴보면 수백억 혈세가 투입된 사업들이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질문을 마쳤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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