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뎅기열’ 사건 언급 “친한 형 말 듣고.. 도박 전으로 돌아가고파”
김지혜 2023. 5. 11. 13:42
방송인 신정환이 도박 원정 사실을 숨기려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말 했던 과거를 후회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신정환 vs 만신들! 뎅기열부터 도박까지 속 시원히 털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신정환은 2010년 도박 빚으로 필리핀에 억류돼 모든 방송 녹화를 취소했다. 당시 그는 “관광 목적으로 필리핀에 왔을 뿐, 도박을 하지 않았으며 뎅기열에 걸려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거짓 해명해 논란이 커졌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심하게 열이 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신정환은 “제가 3일 동안 잠을 안 자고 카지노에 있었다. 도박에 빠져 있었다”며 사건 당시 도박에 빠져있던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도박으로 한국에서 기사가 막 나오니까 필리핀에 있는 친한 형한테 연락이 왔다. 마치 요즘 뎅기열이 유행이니까 일단 뎅기열이라고 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얼마 전 한 방송에서도 이 형과 통화를 한 적 있다고 밝히면서 “형님이 저한테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사과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박으로 딴 돈이 많냐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계산은 안 해봤는데 도박장을 나올 때 돈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신정환은 현재 도박을 완전히 끊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배랑 도박을 같이 끊었다. 담배 끊은 지 12년째다. 할 수만 있다면 도박하기 전 15~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후회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마약 혐의’ 유아인, 오늘(11일) 2차 조사 돌연 불출석..왔다가 돌아가
- [왓IS] 표절 시비 두 번째..아이유, 과거에도 현재도 ‘강경 대응’
- 한혜진, 드레스룸만 2개.. 4년간 지은 대저택 공개 (‘퍼펙트’)
- 류승범 ‘유퀴즈’서 러브스토리 공개 예고 “발리서 서핑할 때…”
- '클린스만의 한마디가 현실로'…나폴리 우승 그 후, KFA와 김민재가 만났다
- K리그 또 '오심 논란'…명백한 파울, VAR까지 보고도 'NO 페널티킥'
- 세월을 거슬러간 양현종의 129km 직구, 영리한 투구
- 잘 나가는 서울, 시즌 도중 갑자기 주장 바꾼 이유는?
- 안영미, 출산으로 ‘라디오 스타’ 막방… 첫 스페셜 MC 주현영
- [줌인] 김서형이 선택한 ‘종이달’ 1%대 시청률에도 입소문 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