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양조장,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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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지평양조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가 개최된다.
㈜지평주조 및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신체의 표현(Prendre Corps)'을 주제로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인 앙토안 자노(Antoine Janot), 아가트 르푸트르(Agathe Lepoutre)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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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양조장, 2014년에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경기 양평군 지평양조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가 개최된다.
㈜지평주조 및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신체의 표현(Prendre Corps)’을 주제로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인 앙토안 자노(Antoine Janot), 아가트 르푸트르(Agathe Lepoutre) 등이 참여했다. 또한 역사와 전통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평양조장에서 영감을 얻은 두 작가의 특별한 조형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가 열리는 지평양조장은 1925년에 건립된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양조장 중 하나로, 한옥 축조 방식을 기반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기 건축물로써, 2014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100여 년간 지평막걸리를 생산하던 국내 대표적인 주조장으로 운영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을 이끌던 몽클라르 장군의 지휘사령부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도 프랑스 용사들이 방문하면서, 지평리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는 등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지평주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 후 처음으로 지평양조장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70여년 간 이어온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평양조장을 통해 다양한 양조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지평양조장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와 함께 14일에는 인간, 동물, 그리고 식물을 주제로 한 미술창작 교육(아틀리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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