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도 어버이날·어린이날 선물은 ‘고고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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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어린이날 선물에도 온라인쇼핑몰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어버이날 대표 선물인 건강기능식품 인기는 다소 시들고 럭셔리뷰티, 순금 등이 각광받았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30대(40%)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올해 선물하기 이용 패턴은 연령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나타났고 프리미엄 선물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품목은 다다익선, 가격은 고고익선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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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어린이날 선물에도 온라인쇼핑몰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어버이날 대표 선물인 건강기능식품 인기는 다소 시들고 럭셔리뷰티, 순금 등이 각광받았다. 고물가 시대지만 선물용으로는 고가의 제품 수요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가정의 달 선물 시즌을 앞두고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로 보낸 품목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었다. 선물하기 매출 가운데 100만원 이상 상품 비중은 20%로 지난해(14%)보다 커졌다. 명품 화장품 등 럭셔리뷰티 비중도 지난해 25%에서 올해 30%로 확대됐다. 선물하기로 고르는 품목은 다양해지고 가격대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휴대폰·태블릿 등 디지털기기, 순금 골드바, 순금 카네이션 등을 이용한 사례가 눈에 띄었다.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 안마의자, 명품 가방, 명품 스카프 등도 ‘고고익선’(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트렌드를 확인시켜주는 인기 품목이었다.
SSG닷컴 선물하기로 보낸 상품 가운데 최고가 상품은 300만원대 ‘세라젬 V6’였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물로 고른 상품은 뷰티 제품인 ‘디올 립글로우’였다.
매출 비중은 뷰티-유아동-디지털가전-패션 순으로 높았다. 뷰티 품목에서는 명품 화장품이 90%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향수, 립스틱, 바디클렌저 등을 주로 선물했다. 유아동 카테고리에서는 완구(30%), 카시트·유모차 등 유아동용품(25%)이 상위권에 올랐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30대(40%)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 40대, 50대, 20대 순이었다. 20대는 명품 패션, 명품 뷰티, 해외직구 명품 선호도가 높았다. 30대는 럭셔리뷰티, 출산·유아동용품을 구매한 사례가 많았다. 40대는 유아동 완구와 순금, 50대는 건강식품과 골프용품을 선물하기로 애용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올해 선물하기 이용 패턴은 연령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나타났고 프리미엄 선물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품목은 다다익선, 가격은 고고익선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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