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캡, 틴탑 탈퇴...소속사 “4인 체제로...컴백은 논의 중” [공식]

지승훈 2023. 5.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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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의 멤버 캡이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11일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이날부로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라며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틴탑 컴백 관련 사항은 멤버들과 충분히 논의 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캡은 최근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서 흡연을 하지 말아달라는 한 팬의 요구에 “평소에 내 방송을 보지도 않았던 애들이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된다”며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그는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 (소속사와) 계약이 7월에 끝난다”라며 욕설까지 사용, 팬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틴탑은 당초 7월 컴백을 확정 짓고 앨범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캡의 탈퇴로 컴백 역시 불투명해졌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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