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인천항 지능형 공동물류센터 착공

효율적인 물류센터 운영 기대

인천항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감도 ⓒ해양수산부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신축공사가 12일 공식 착공 절차를 밟는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아암물류 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9000㎡ 규모로 지어진다. 약 2년간 공사 후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는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을 통한 화물 적치,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다.

해수부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운영되면 기존 물류센터보다 작업시간은 약 15%, 운영비용은 약 2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센터 처리 물량 중 중소기업 화물을 50% 이상 처리해 중소기업도 스마트 물류기술로 물류 운영비용 절감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내기업들이 미래형 물류 인프라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화물을 운용하도록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신성장4.0 전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인천항·부산항 2개소, 2032년까지 5개소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