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18개 업체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사업자로 선정

해수부, 12일 선정업체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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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3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사업자로 ㈜포스코, 현대제철㈜, 일신해운㈜ 등 18개 업체를 선정하고 12일 협약을 체결한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연안해운 운송 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도로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인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협약으로 12개 연안해운 운송 노선이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다.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되는 약 100만 t 물량에 대해 27억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올해 이 사업으로 약 14만t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물류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로 혼잡, 사고, 소음, 분진 발생 등이 줄어들어 약 430억원 이상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저탄소 녹색교통물류체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연안선사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선‧화주 간 상생관계를 공고히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