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돼지열병 8건 발생⋯농식품부, 16개 시·군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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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경기·충북·경북 16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시설 설치현황과 양돈농장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고압 분부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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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제 살포·열화상 드론 집중 수색
최근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월까지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는 총 8건(포천 5· 김포 1·철원 1·양양 1)으로 2019년 14건 발생 이후 최다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야생멧돼지에서는 충북 음성(3월), 경북 예천(1월), 영덕(3월)에서 양성이 검출돼 보은·상주 이남 지역과 경기 남부로까지 확산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경기·충북·경북 16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시설 설치현황과 양돈농장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고압 분부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양돈농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살포한다. 환경부 협조를 받아 야생멧돼지 접근을 사전 파악해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한 농장 주변 야생멧돼지 출몰 여부를 탐색하고 있다.
최근 야생멧돼지 양성 폐사체가 최남단 광역 울타리를 넘어 상주시 화서면에서 발견됨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 운용팀이 5월부터 투입돼 활동 중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ASF가 예천·영덕·음성에서 신규 검출되는 등 전국이 위험지역이 될 수 있다”며 “양돈농가(종사자 포함)들이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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